캘리그라피스트 박병철 2


마음엽서
 
2008.07.08 - 내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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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이 힘드시죠?

소고기.
고물가.
고유가.

약속이나 한듯이
고개를 들고 하늘로 치솟아 오릅니다.

먹구름이 가득한 어두운 밤길같은
하루..하루

내일도 밤은 여전히 찾아 오겠지요.

하지만,
분명한 것.

밤이 지나면 하얀 아침입니다.

'힘내세요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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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.06.05 - 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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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,
산을 올라

힘과 용기를 채우고..
희망과 꿈을 품안에 담아..

그렇게 내려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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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.05.08 - 소가 짖겠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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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~메!
소도 짖는다.

너무도 어처구니없는
세상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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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.04.17 - 보고싶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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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마다 남아있는
꽃잎같은 그리움..

"잠시 눈을 감고 당신을 찾아갑니다"

어디선가 잘지내고 있겠죠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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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.04.06 - 산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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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에는
꽃이 있습니다.
바람도 있구요.

그렇게 길을 따라 걷다보면
어느새 몸과 마음이 개운해 집니다.

약간에 땀방울과
잠깐의 여유..
그 정도만 준비하시고
산책길을 나서면

어느새 길은 나에게 벗이 되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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